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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집·제주 민속촌…이색 지역회의 명소 9곳

등록 2021-10-06 14:18:08   최종수정 2021-10-12 0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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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의 집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우리나라 이색 지역회의 명소 9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30일~9월17일 실시한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 9곳을 6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마이스(MICE) 개최지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색 지역회의명소(코리아 유니크베뉴)에서 제공하는 우수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한 것이다.

지난해 선정된 총 39개 이색 지역회의 명소를 대상으로 차별성, 사업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총 9곳을 선정했다.

서울 '한국의집'의 '포구락n롤'은 궁중무용 '포구락'과 전통 음식 '잡과병'을 체험한다. 한국 전통 문화의 고증과 재현, 재해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제주 민속촌 '제주양객'은 조선시대의 제주도 최고 통치자인 제주목사(현재의 도지사)가 제주도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환영 만찬을 베푼다는 설정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 사회상, 즐길 거리, 먹거리, 배울거리 등을 담은 퓨전 파티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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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주 민속촌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0.6. [email protected]
동일 장소 '귀몽 아일랜드 - 제주 지박령의 원한'은 제주도의 다양한 귀신 체험과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와 제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만찬으로 구성됐다. 마이스 관광 단체에 맞는 선택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제주 '생각하는 정원'의 '싱잉볼 사운드 가든'은 생각하는 정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싱잉볼 진동체험, 풋스파, 바디 힐링으로 시간대별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일 장소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체험'은 나무를 매개체로 한 사색과 예술, 심신의 안정을 증진시키는 문화예술치유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천연 염색 체험이 아니라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개발했다.

경주 황룡원의 '참 나를 찾아 떠나는 경주 힐링 명상 여행'은 현대인의 스트레스 감소와 명상을 통한 건강 증진 목표 프로그램이다. 명상과 집중 수련, 차 명상과 요가 체험 및 걷기 명상을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관광과 MICE 관광, 웰니스 관광을 연계시켰다.

천안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에서 역사와 가을 낭만 즐기기'는 한국해비타트와 충남관광협회, 충남도청, 천안시청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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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룡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0.6. [email protected]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즐거운 클레이'는 새로운 것을 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이스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전시 투어, 예술 체험, 맞춤형 요가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원 '남이섬'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남이섬 숲풍'은 친환경 마이스 행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소주병을 재활용해 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공예 체험', 남이섬에서 자생하는 연잎으로 만든 친환경 식단, 청평호반을 바라보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선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9개 우수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간접 체험이 가능한 온라인 체험관 제작 지원, 마이스 전문가와 내·외국인 인플루언서 등 모니터링단 현장 방문 및 온라인 체험을 통한 자문과 온라인 홍보 등과 함께 오는 12월에는 모니터링단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을 선발해 프로그램당 1000만~2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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