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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속가능발전, 미래 세대에 중요…적극 목소리 내야"

등록 2021-09-21 01:16:23 최종수정 2021-09-21 1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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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내용	문 대통령 "지속가능발전, 미래 세대에 중요…적극 목소리 내야" [뉴욕(미국)·서울=뉴시스]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 연설 뒤 방탄소년단(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배경에 관해 "BTS가 미래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것이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대표단 라운지에서 진행된 SDG 모멘트 개회식 인터뷰에서 "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에 매우 중요하고, 또 미래는 미래 세대의 것이다. 미래 세대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BTS는 코로나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받은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준다"며 "BTS가 미래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SDG 모멘트 개회식 연설에 참석한 뒤, 유엔 글로벌소통국에서 주최한 사후 인터뷰에 BTS와 함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대표해, BTS는 전 세계 청년 대표로 SDG 모멘트 개회식에서 연설했다. 연설 후 진행된 해당 인터뷰는 문 대통령과 BTS에 각각 세 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한국에 여전히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속가능발전은 단순한 경제 발전을 넘어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지속가능성 등을 아우르는 균형적 발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반세기 만에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성장과 함께 민주주의를 달성하여 선진국으로 발전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노인 빈곤율이 높고 양극화가 심각하며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고 유리천장이 높다. 더구나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불평등이 더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방역 모범 국가였지만,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삶이 더 어려워졌고, 돌봄 격차와 교육 격차 문제도 생기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거의 대다수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위기로부터 함께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정부의 포용성을 강화 정책을 소개했다.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백신 공동 구매기구)'에 대한 2억 달러 공여 약속, 방역 물품 나눔, 백신 공급 등 한국의 연대·협력 노력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에 한 축이 되어, 더 많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기후 대응 분야에서는 "국내 석탄 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신규 해외 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며 개도국 지원 확대를 위해 기후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대폭 확대 노력도 말했다. 문 대통령과 동행한 BTS도 인터뷰에서 3개의 질문을 받았다. BTS의 리더 RM은 지속가능발전목표가 BTS와 전 세계에 중요한 이유에 관해 "저희는 현재 세대이면서 앞으로 살날이 많은 미래 세대"라며 "그래서 미래 세대와 현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균형을 맞추고, 모두가 공평한 혜택을 누리기 위한 공동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의) 17개 목표 중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한 목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SNS에 의사를 표명하고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유엔 방문 소감에 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BTS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관해 "(연설은) 준비하면서 다양한 답변을 들었는데,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가 아니라 환영의 세대(welcome generation)"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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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속가능발전, 미래 세대에 중요…적극 목소리 내야" [뉴욕(미국)·서울=뉴시스]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 연설 뒤 방탄소년단(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배경에 관해 "BTS가 미래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것이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대표단 라운지에서 진행된 SDG 모멘트 개회식 인터뷰에서 "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에 매우 중요하고, 또 미래는 미래 세대의 것이다. 미래 세대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BTS는 코로나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받은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준다"며 "BTS가 미래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SDG 모멘트 개회식 연설에 참석한 뒤, 유엔 글로벌소통국에서 주최한 사후 인터뷰에 BTS와 함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대표해, BTS는 전 세계 청년 대표로 SDG 모멘트 개회식에서 연설했다. 연설 후 진행된 해당 인터뷰는 문 대통령과 BTS에 각각 세 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한국에 여전히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속가능발전은 단순한 경제 발전을 넘어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지속가능성 등을 아우르는 균형적 발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반세기 만에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성장과 함께 민주주의를 달성하여 선진국으로 발전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노인 빈곤율이 높고 양극화가 심각하며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고 유리천장이 높다. 더구나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불평등이 더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방역 모범 국가였지만,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삶이 더 어려워졌고, 돌봄 격차와 교육 격차 문제도 생기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거의 대다수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위기로부터 함께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정부의 포용성을 강화 정책을 소개했다.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백신 공동 구매기구)'에 대한 2억 달러 공여 약속, 방역 물품 나눔, 백신 공급 등 한국의 연대·협력 노력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에 한 축이 되어, 더 많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 기후 대응 분야에서는 "국내 석탄 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신규 해외 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며 개도국 지원 확대를 위해 기후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대폭 확대 노력도 말했다. 문 대통령과 동행한 BTS도 인터뷰에서 3개의 질문을 받았다. BTS의 리더 RM은 지속가능발전목표가 BTS와 전 세계에 중요한 이유에 관해 "저희는 현재 세대이면서 앞으로 살날이 많은 미래 세대"라며 "그래서 미래 세대와 현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균형을 맞추고, 모두가 공평한 혜택을 누리기 위한 공동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의) 17개 목표 중 인종차별과 혐오에 대한 목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SNS에 의사를 표명하고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유엔 방문 소감에 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BTS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관해 "(연설은) 준비하면서 다양한 답변을 들었는데, 꿈과 열정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가 아니라 환영의 세대(welcome generation)"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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