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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대목 잡자"…프랜차이즈업계, 홈파티 겨냥 총력전

등록 2021-10-26 03:00:00 최종수정 2021-10-26 0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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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내용	"핼러윈 대목 잡자"…프랜차이즈업계, 홈파티 겨냥 총력전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대목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파티 문화 확산으로 소규모 단위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핼러윈데이에 가장 많이 팔리는 사탕·과자류는 물론 피를 연상시키는 검붉은 색감의 음료, 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케이크도 핼러윈 캐릭터를 담아 이색적으로 선보였다.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하는 것보다 배달 음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6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핼러윈은 매년 10월31일 유령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이 기간동안 관련 상품 매출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한다. 세계 인구 3위(3억2900만명)의 소비자들이 이 기간 동안 의상·사탕·장식품 등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핼러윈데이는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식품·외식 기업은 물론 관련 업계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태원을 중심으로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2010년대 초부터 증가했고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핼러윈데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핼러윈 파티를 즐기는 이들도 늘었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지난해 핼러윈 데이 기간인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탕과 초콜릿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34.3%, 29.2% 증가했으며 스낵 19.4%, 디저트 17.5% 증가하기도 헀다.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해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제품들을 다수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핼러윈 파티 케이크를 비롯해 호박을 소재로 한 음료와 쿠키, 한정판 제품 등을 선보이며 대목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커피 프랜차이즈업계는 투썸플레이스의 핼러윈 시즌 한정 크렘슈 2종, 폴 바셋의 핼러윈 한정 펌킨 음료 4종, 할리스의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 메가엠지씨커피의 딸기쿠키 프라페 등 5종, 모닝해즈의 블랙 레몬크러쉬 등을 선보였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도 핼러윈 대목잡기에 나섰다. 취급하는 품목이 많은만큼 쿠키 및 캔디류는 물론 홈파티에 사용되는 핼러윈 전용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핼러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핼러윈 데이를 겨냥한 기획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펭수랑 핼러윈 챙겨 ▲핼러윈 꼬마유령 ▲핼러윈 고스트 초코퍼지 등 핼러윈 캐릭터를 담은 케이크를 비롯해 가벼운 선물로 제격인 쿠키 및 캔디류를 선보였다. 또 호박 모양 파우치 또는 바구니에 달콤한 초콜릿 또는 캔디를 가득 담은 제품도 출시했으며 기존 인기 제품에 핼러윈 장식을 더한 제품도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핼러윈 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대표제품은 '어몽어스 핼로윈 쇼콜라'다. 제품은 뚜레쥬르 '어몽어스' 케이크에 핼러윈 시즌 요소를 가미한 이색 케이크다. 보름달이 뜬 으스스한 밤을 배경으로 귀여운 호박등 잭-오-랜턴을 뒤집어 쓴 크루원, 무덤 옆에 누워 있는 크루원, 유령처럼 날아다니는 크루원 등을 장식해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뚜레쥬르는 유령 모양의 장식을 더한 깜찍한 모양의 '빙글빙글 얼그레이 크림번'을 출시한다. 은은한 얼그레이 생크림과 얼그레이 토핑을 더한 빵이 어우러져 향긋한 홍차향을 느낄 수 있는 크림번이다.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핼러윈 한정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핼러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도미노 핼러윈 팩'을 기간한정 판매한다. 도미노 핼러윈 팩은 슈퍼문 치즈 버스트 피자 라지(L) 1판과 핼러윈 유령을 연상시키는 '고스트 핼러윈 피자' 라지(L) 1판 등 2판으로 구성됐다. KFC는 '커넬고스트헌터버거'를 기간 한정으로 재출시했다. 커넬고스트헌터버거는 육즙 가득한 통닭다리살과 고소하고 바삭한 해쉬브라운, 갈릭할라피뇨랠리시소스 등 풍성한 속재료가 이루는 조화와 화끈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전국 KFC 매장에서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동안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징거버거,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 갓양념치킨 2조각으로 구성된 '고스트헌터팩'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치킨은 오는 31일까지 배달앱 요기요에서 핼러윈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기요에서 교촌시그니처순살세트, 교촌시그니처세트 3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치킨메뉴 6종과 퐁듀치즈볼로 구성된 세트 주문 시에도 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핼러윈이 다가오며 이색적이고 스릴 넘치는 파티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대규모 축제보다 안전을 고려한 비대면의 '홈로윈' 트렌드가 주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ttps://week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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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대목 잡자"…프랜차이즈업계, 홈파티 겨냥 총력전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대목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파티 문화 확산으로 소규모 단위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핼러윈데이에 가장 많이 팔리는 사탕·과자류는 물론 피를 연상시키는 검붉은 색감의 음료, 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케이크도 핼러윈 캐릭터를 담아 이색적으로 선보였다.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요리를 직접 하는 것보다 배달 음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6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핼러윈은 매년 10월31일 유령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이 기간동안 관련 상품 매출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한다. 세계 인구 3위(3억2900만명)의 소비자들이 이 기간 동안 의상·사탕·장식품 등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핼러윈데이는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식품·외식 기업은 물론 관련 업계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태원을 중심으로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2010년대 초부터 증가했고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핼러윈데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핼러윈 파티를 즐기는 이들도 늘었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지난해 핼러윈 데이 기간인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탕과 초콜릿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34.3%, 29.2% 증가했으며 스낵 19.4%, 디저트 17.5% 증가하기도 헀다.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해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제품들을 다수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핼러윈 파티 케이크를 비롯해 호박을 소재로 한 음료와 쿠키, 한정판 제품 등을 선보이며 대목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커피 프랜차이즈업계는 투썸플레이스의 핼러윈 시즌 한정 크렘슈 2종, 폴 바셋의 핼러윈 한정 펌킨 음료 4종, 할리스의 마녀 퐁당 초코베리 할리치노, 메가엠지씨커피의 딸기쿠키 프라페 등 5종, 모닝해즈의 블랙 레몬크러쉬 등을 선보였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도 핼러윈 대목잡기에 나섰다. 취급하는 품목이 많은만큼 쿠키 및 캔디류는 물론 홈파티에 사용되는 핼러윈 전용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핼러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핼러윈 데이를 겨냥한 기획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펭수랑 핼러윈 챙겨 ▲핼러윈 꼬마유령 ▲핼러윈 고스트 초코퍼지 등 핼러윈 캐릭터를 담은 케이크를 비롯해 가벼운 선물로 제격인 쿠키 및 캔디류를 선보였다. 또 호박 모양 파우치 또는 바구니에 달콤한 초콜릿 또는 캔디를 가득 담은 제품도 출시했으며 기존 인기 제품에 핼러윈 장식을 더한 제품도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핼러윈 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대표제품은 '어몽어스 핼로윈 쇼콜라'다. 제품은 뚜레쥬르 '어몽어스' 케이크에 핼러윈 시즌 요소를 가미한 이색 케이크다. 보름달이 뜬 으스스한 밤을 배경으로 귀여운 호박등 잭-오-랜턴을 뒤집어 쓴 크루원, 무덤 옆에 누워 있는 크루원, 유령처럼 날아다니는 크루원 등을 장식해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뚜레쥬르는 유령 모양의 장식을 더한 깜찍한 모양의 '빙글빙글 얼그레이 크림번'을 출시한다. 은은한 얼그레이 생크림과 얼그레이 토핑을 더한 빵이 어우러져 향긋한 홍차향을 느낄 수 있는 크림번이다. 피자·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핼러윈 한정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핼러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도미노 핼러윈 팩'을 기간한정 판매한다. 도미노 핼러윈 팩은 슈퍼문 치즈 버스트 피자 라지(L) 1판과 핼러윈 유령을 연상시키는 '고스트 핼러윈 피자' 라지(L) 1판 등 2판으로 구성됐다. KFC는 '커넬고스트헌터버거'를 기간 한정으로 재출시했다. 커넬고스트헌터버거는 육즙 가득한 통닭다리살과 고소하고 바삭한 해쉬브라운, 갈릭할라피뇨랠리시소스 등 풍성한 속재료가 이루는 조화와 화끈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전국 KFC 매장에서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한다. 같은 기간 동안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징거버거,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 갓양념치킨 2조각으로 구성된 '고스트헌터팩'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치킨은 오는 31일까지 배달앱 요기요에서 핼러윈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기요에서 교촌시그니처순살세트, 교촌시그니처세트 3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치킨메뉴 6종과 퐁듀치즈볼로 구성된 세트 주문 시에도 4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핼러윈이 다가오며 이색적이고 스릴 넘치는 파티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대규모 축제보다 안전을 고려한 비대면의 '홈로윈' 트렌드가 주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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