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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임희영, 첫 크로스오버 음반 7일 발매

등록 2021-05-07 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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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희영 앨범 'As Time Goes By' 커버(사진=소니뮤직 제공)2021.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첼리스트 임희영이 첫 크로스오버 앨범 '세월이 가면(As Time Goes By)'을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7일 발매했다. 임희영의 국내 네 번째 정규 음반이다.

임희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 시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정통 재즈와 영화 음악을 첼로의 깊은 음색과 화려한 애드리브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첼로의 선율이 돋보이는 이 앨범은 보다 다채로운 음악성을 구축하려는 임희영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녹음된 이번 음반은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전용준(피아노), 김대호(베이스), 김영진(드럼)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재즈 명곡 '가너 미스티', '문라잇 세레나데', '오버 더 레인보우', '이파네마의 소녀'를 비롯해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속 명곡 '문 리버', 카사블랑카 OST로 잘 알려진 '애즈 타임 고우즈 바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사티의 '짐노페디' 등이 수록됐다.

임희영은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초의 여성 동양인 첼로 수석을 역임했다. 현재는 '베이징 중앙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앨범은 7일부터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임희영은 "감미로움 가득한 첼로 선율에 주옥 같은 곡들을 더해 완연한 봄에 어울리는 따뜻함과 기품을 전하고자 했다. 첼로의 선율과 재즈가 만나 만들어 내는 매력적인 음악적 조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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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Bb장조 오리지널 버전' 표지(사진=e뮤직비즈 제공)2021.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임희영은 출판사 e뮤직비즈를 통해 에디션 시리즈도 계속 진행한다. 그의 세 번째 시리즈 '랄로 첼로 협주곡'은 지난 4월에 출판됐고, 네 번째 시리즈인 '보케리니 첼로 협주곡 Bb장조 오리지널 버전'은 5월 중 출판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임희영의 지상 레슨 시리즈 1–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와 '지상 레슨 시리즈 2–오케스트라 오디션을 위한 엑섭'을 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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