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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극장서 보자

등록 2021-05-07 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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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PL엔터테인먼트 제공)2021.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공연 실황이 13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 29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2021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수상작으로, 이번 영상은 올해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한 공연을 담았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가상의 조선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에 담아 훌훌 털어 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의 멋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흥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의 '랩'과 '시조'를 접목시킨 점이 기발하다.

제작진은 국악의 장단을 현대 음악에 맞게 편곡했고, 출연진은 이 음악에 맞춰 힙합댄스부터 한국무용까지 다양함 춤사위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실황되는 공연은 양희준과 김수하가 남녀주인공 '단'과 '진' 역을 맡았다. 홍국 역에는 임현수, 십주 역으로는 이경수가 출연한다. 양희준과 김수하는 이 작품으로 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영상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 실황에 지미집을 포함한 총 10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무대의 생동감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전했다.
 
공연 기간 중 한 회차의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무관중으로 촬영한 후, 관객들의 호흡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유관중 공연을 추가 촬영해 편집했다. 몇 달에 걸친 후반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개봉에 앞선 10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GV상영회를 개최한다. GV(관객과의 대화)는 박병성 뮤지컬 칼럼니스트가 사회를 맡는다. 배우 양희준, 김수하, 임현수, 이경수를 비롯해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 연출자 우진하, 곽기영 감독, 이정연 음악감독 등이 자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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