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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해외진출 매개자' 사업 참여자 모집

등록 2021-05-07 14: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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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잠비나이의 공연 모습(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2021.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해외진출 매개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두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해외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한 전통예술분야 개인과 민간단체에 해외 온·오프라인 마켓, 축제, 극장 등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는 기악·성악·무용·연희 등 전통공연예술 소재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개인과 민간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만 30세~만 50세 이하, 만 51세 이상 두 연령으로 나눠 접수받는다.  선정된 단체에는 해외 아트마켓, 페스티벌 등의 참가를 위한 공연 관련 영상, 영문 소개자료 등의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단체별로 최대 2500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공모를 통해 제작한 단체별 영상은 재단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에 동시 공개해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해외 진출 매개자 지원' 사업은 전통예술 분야 해외진출 '매개자'를 대상으로 한다. 3회 이상의 참여 실적이 있으며 중견 매개자, 신진 매개자, 홍보담당자를 포함한 조사팀을 운영할 수 있는 단체면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게는 유럽 권역의 순수 전통예술 분야 시장조사를 위한 활동비용을 최대 3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 단체는 해외 소재 온라인 페스티벌 공동주관처를 발굴해 국내외 동시 온라인 페스티벌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14년부터 해외 진출 전통예술 민간단체에 항공료와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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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백다솜의 공연 모습(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2021.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공연이 취소·연기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선정된 12개 단체에 홍보 영상 제작 전략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제작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물로 총 32개의 라이브 실황 영상과 28개의 기타 홍보 콘텐츠가 제작됐다.

그 중 잠비나이와 백다솜은 공모를 통해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세계 최대 음악 산업 축제 '2021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서 쇼케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해외 직접 진출이 제한됐지만 온라인이라는 환경이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진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예술 한류가 형성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580-3269)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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