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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독립영화관 5·18 41주기 특별전…11편 상영

등록 2021-05-16 1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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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8일…황무지 5월의 고해·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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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독립영화관은 17일과 18일 이틀동안 5·18 41주기 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광주독립영화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영화로 조명하는 영화들이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잇따라 상영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17일과 18일 이틀동안 5·18 41주기 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전은 5·18을 조명한 영화 김태영 감독의 '황무지 5월의 고해'를 비롯해 10편의 단편영화가 소개된다.

영화 '황무지 5월의 고해'는 1987년에 제작된 단편 영화 '칸트씨의 발표회'와 1988년작 장편 '황무지', 지난해 5월에 추가로 촬영된 비하인드 이야기를 모아 지난해 10월에 장편으로 개봉한 작품이다.
 
양주연 감독의 '40'은 5·18의 기억을 가지고 영화에 출연했던 네 명의 인물들을 그 시절의 장소에서 비슷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며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작품이다.

남혜인 감독의 '스무살'은 스물을 넘은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시간을 기록했으며 김재한 감독의 '쏴! 쏴! 쏴! 쏴! 탕'은 역사로 인해 엇갈린 운명의 세 남녀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낸 극영화이다.

이 밖에도 과거로 가고 싶어하는 할아버지와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고은 감독의 '방 안의 코끼리', 트라우마를 간직한 자신의 고백을 담은 박은선 감독의 '손, 기억, 모자이크', 재일 한국인 박영이 감독의 시선으로 담은 '우리가 살던 오월은' 등이 관객을 만난다.

광주독립영화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영화를 통해 조명하고 현재의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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