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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내달 매각된다…공개매각 공고(종합)

등록 2021-05-17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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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인수 예정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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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스타항공이 예비 인수자를 찾으면서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예비실사 후 6월14일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는 스토킹 호스로 이뤄진다.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하는 가격 이상으로 써내면 인수 할 수 있다. 본입찰이 무산되도,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있어 매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국내 한 법인과 예비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업체와 인수 가격은 비공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공개 경쟁입찰에서 예비 인수자보다 가격 등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가 없으면 예비 인수자에게 인수 우선권을 주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후 지난 1월14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이스타항공은 서울회생법원에 이달 20일까지인 회생 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으로, 매각 공고를 내면서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 운항 준비에도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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