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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맞춤형 핀셋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 '총력'

등록 2021-05-17 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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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소상공인 행복지원자금, 정부 지원 제외 계층 생활안정자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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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에 대한 핀셋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역과 백신 접종까지 안양형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120억 원의 행복지원자금을 확보하고, 업소당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8일부터 해당자 접수를 하는 가운데 이달 초 기준 1만1150개소가 신청했다.

또 운수종사자, 예술인,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 강사, 민간 가정어린이집 원장 등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계층에게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달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초 기준 3116명에게 총 1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중위소득 일정 기준 이하(75%∼100%)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금 3억2000만 원을 4인 가족 기준 356만 원씩 501가구에 지원했으며,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금 2억8700만 원을 375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시는 영업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1가구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지원비도 65가구에 지원했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1000억 원을 마련해 우선 102건에 342억 원을 지원했다.

27개 기업에 대해서는 특례보증으로는 30억 원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150억 원을 확보해 414건에 10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의 회생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취약계층노동자의 소득손실을 지역화폐 ‘안양사랑 페이’로 지원하는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안양사랑 페이’의 10% 할인 기간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 및 해외 입국 등의 사유로 격리된 가구의 생활지원비로 1827가구에 15억7800만 원을 지원 했으며, 지속해서 운영한다.

또 안양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도 요금 감면을 전격 시행했다. 아울러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월 3개월 납기분 50% 감면을 시행했다. 총 감면액은 17억5700만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사용료(376건, 6억3900만 원)와 교통유발부담금(6672건, 28억1000만 원)도 일정 규모 건물에 대해 30% 감면을 시행해 건물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코로나 19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지방세인 재산세의 경우는 지난해와 같이 착한 임대인에 대해 임대료 인하액의 50%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시는 이와 아울러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등 파격적 세제 혜택을 올해도 시행한다.

근로 능력은 있으나,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폐업에 처해 있는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며, 현재는 생활 방역과 백신 접종 등에 320명을 채용했다.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서는 한 명당 130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정 운영 전반을 코로나19 회복에 초점을 맞춰, 운용하고 있다"며 "전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방역과 백신 접종을 완벽히 하는 중이다. 특히 안양시의 백신 접종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최고의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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