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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합의" 외신

등록 2021-06-01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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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언론 SIC 노티시아스 "바이아웃 금액은 610억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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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언론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2021~2022시즌 유벤투스의 선수가 될 예정이다.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며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10억원)"라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일찌감치 유럽 진출이 거론돼 왔다.

이번 보도는 단순히 특정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는 수준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팀과 계약 조건 등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베이징 궈안의 계약은 올해 12월까지"라면서 "유벤투스와 베이징 궈안이 바로 이적에 합의해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임대 보낸 뒤, 내년 1월에 영입하거나 베이징 궈안과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고 내년 1월에 유벤투스로 합류하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 입단한 김민재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다. A매치 30경기(3골)를 소화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2019년 1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그는 이후 토트넘, 첼시 등 유럽 주요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이달 고양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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