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모시 문화제' 친환경 온라인 축제로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친환경 온라인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서천군은 1일 한산모시관에서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친환경축제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사흘간 열리는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이날부터 서천문화원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선 작은 규모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환경 천연섬유 워크숍을 비롯해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이 펼쳐진다.

11일부터 13일 까지는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축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선 한산모시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젼과 같이 한산모시관 현장에선 모일 수는 없지만 친환경 천연섬유인 한산모시의 명성에 걸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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