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잘알]'스트로크·스테이블포드·포섬' 골프 경기방식은?
스트로크, '타수+벌타' 합산해 계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글·버디'에 가중치…공격적 플레이 유도하는 스테이블포드포섬, 볼 한 개를 번갈아…포볼, 좋은 스코어로 팀 대결
일반적으로 100명 이상의 선수가 한꺼번에 대회를 치르는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달리, 1대1 대결을 벌이는 매치 플레이는 골프의 색다른 재미가 있다. 골프 경기는 크게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로 나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모든 라운드를 가장 적은 타수(스트로크 수와 벌타의 합)를 기록한 선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이다. 프로 대회는 일반적으로 54홀(18홀×3라운드) 또는 72홀(18홀×4라운드)을 치른다.
스트로크플레이의 기본 방식과는 다른 스코어 산정방법을 사용하는 방식이 있다. 스테이블포드는 선수가 목표 스코어와 비교해 주어지는 점수를 받게 된다. 목표 스코어보다 1타 많은 타수(보기) 1점, 목표 스코어와 같은 타수(파)는 2점, 목표 스코어보다 1타 적은 타수(버디)는 3점, 목표 스코어보다 2타 적은 타수(이글)는 4점 등을 받는다. 대회에 따라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변형해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등으로 차등을 줄 수 있다. 이는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커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도 한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승부를 벌여 이긴 홀이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팬 입장에서는 1대1 경기인 매치 플레이는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다. 선수간의 심리적인 대결도 볼만하다. 선수들은 1~2개 홀을 망쳐도, 다음 홀에서 만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치 플레이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샷을 많이 구사하기도 한다. 간혹 한 수 위의 기량의 선수가 경기운영 부족으로 덜미를 잡혀서 이변이 나오곤 한다. 처음 골프경기는 개인 대결의 매치 플레이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매치 플레이는 경기 시간이 너무 많이 소모된다. 때문에 매치 플레이는 많이 열리지 않고, 이벤트성 대회로 열리는 경우가 많다.
스리섬은 포섬에서 변형된 것으로 한 선수가 두 명으로 이뤄진 팀을 상대하는 것이다. 포볼매치는 2대2 대결 방식이다.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좋은 기록을 스코어로 채택하는 경기이다. 포볼의 변형으로는 베스트볼 매치 플레이가 있다. 베스트볼 매치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어가 각자 자신의 볼로 플레이하는 두 명 또는 세 명의 파트너와 경쟁하는 경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