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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셀트리온 마스터즈…조정민 2연패·박민지 4승 도전

등록 2021-06-08 1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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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시즌 4승 정조준

현역 최다승 장하나 통산 15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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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울산시 울주군 보라CC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정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14.(사진=KLPGA/박준석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조정민(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2연패에 도전하고, 박민지(23)는 시즌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2021시즌 9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 레이크(OUT), 힐(IN)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9년 초대 대회에서는 조정민(27)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초대 챔피언 조정민은 "오랜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게 됐다. 이 소중한 기회를 통해 좋은 기운을 얻어 훌륭한 플레이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조정민은 코스에 대해 "이곳에서 한 번 연습해본 경험이 있는데, 매 홀 특징이 뚜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그린이 대체로 큰 편이라 퍼트 거리감을 신경 써서 아이언샷을 공략하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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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 =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민지는 지난주 휴식을 취른 후 이번 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선다.

박민지는 "재작년에 이 대회 마지막 날에 트리플 보기를 두 홀 연속 기록하면서 우승 기회를 놓쳐 굉장히 아쉬움이 컸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KLPGA투어 통산 14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우승 횟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하나(29)도 출사표를 던졌다.

장하나는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부담스러웠던 '10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시즌 초반에 떨칠 수 있었다. 앞으로 골프가 조금 더 재밌게 느껴질 것 같다. 과연 이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궁금하다.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지, 장하나와 함께 2021시즌 우승자 명단에 올라 있는 박현경(21)과 이소미(22), 곽보미(29)도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다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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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하나.(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현경은 "대회 전까지는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것이고, 연습라운드에서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중점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대회가 시작하면 톱5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톱10에 진입한 안나린(25), 박주영(31), 임희정(21), 유해란(20), 김지영2(25)도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참가 선수들을 위한 특별상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 한해 4번 홀에서는 'ST&CW'가 제공하는 약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3캐럿이 주어지고,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시 30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17번 홀에서는 '더클래스 효성'이 준비한 6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이 준비돼 있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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