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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메타버스 상담회…중증장애인 공무원 멘토링

등록 2021-06-10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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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첫 메타버스 상담…선후배 멘토링

코로나19, 장애 등 고려 추진…"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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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사혁신처는 지난 9일 중앙부처 첫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를 활용한 중증장애인 공무원 온라인 상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2021.06.10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인사혁신처(인사처)는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를 활용한 중증장애인 공무원 온라인 상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중증장애인 공무원 상담 시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상 세계 개념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중앙부처 온라인 상담회는 이 사례가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9일 열린 상담회 상견례, 발족식 행사에는 6개 팀이 참여했는데, 각 팀은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입직한 선후배 짝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했다. 멘토 선배들은 온라인 상담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후배 공무원들이 입장해 팀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 1대 1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뤄진 중증장애인 공무원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기획됐다고 인사처는 전했다. 인사처는 시범사업 실시 결과를 토대로 메타버스 활용 상담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소속 부처도 다르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어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과 코로나19, 장애로 이동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가상공간에서 상담회를 진행한 것"이라며 "참여자들은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상담회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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