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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OGP 글로벌 서밋 화상 개최…운영위원 방한 추진

등록 2021-06-11 1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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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일 운영委 정기회의서 개최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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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10일 오후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운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1.06.11.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 서밋'이 온라인(화상)으로 개최된다.

정부는 다만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가 가시화되면 OGP 운영위원들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10일 오후 8시 개최된 OGP 운영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 종결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OGP 글로벌 서밋은 화상회의 중심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다만 "각 국의 백신 접종 상황이 개선된다면 OGP 운영위원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OGP는 국제사회 내 열린정부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 민관협의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유엔(UN) 총회 연설을 계기로 출범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78개국과 20개 지방정부가 가입했으며, 국제투명성기구를 포함한 수천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GP가 출범한 2011년 9월에 가입했고 2017년부터 주무부처인 행안부 주도로 OGP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10월 제11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회는 11개국과 11개 국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회복과 도약을 위한 열린정부의 역할과 국제적 연대와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 국의 의견을 공유했다.

우리나라는 광화문1번가, 국민참여예산제도, 청원제도 등 국민참여정책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함께 민간 플랫폼 협업 서비스인 '국민비서'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 제도도 소개했다.

특히 12월 개최되는 OGP 글로벌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회원국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이 서밋에서는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혁신 등 3대 공동비전을 주제로 전체·분과 회의가 진행되며, 코로나19 극복 우수사례를 홍보하는 특별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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