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등 21곳 자전거보관대 새 단장
관내 보관대 672개 정비·교체…방치된 자전거 549대 수거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자전거보관대 21개소 672개를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한강에서 자전거 이용 수요가 많은 성수역에서 뚝섬역 일대의 자전거보관대 약 450여대를 새로 만들거나 교체했다. 역사 교각 아래 노후된 지붕형 자전거보관대도 개방형 자전거보관대로 교체했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하철역 일대의 보관대 200여개도 정비했다. 불규칙적인 자전거 배치를 하도록 만드는 기존 보관대를 한 대씩 거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새 유형으로 바꿨다. 구는 왕십리역 광장과 마장축산물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자전거 보관대도 집중 교체했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방치된 자전거 1467대 중 소유자가 이를 옮기지 않는 549대를 수거했다. 구는 2017년 10월부터 모든 구민에게 자전거 보험을 가입시켜 사고, 상해 위로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우리 구민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