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조선대 학부모협 "복수의 교수,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등록 2021-06-11 16:01:52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모 교수 아들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 수여"

"항고 과정 거쳐 지난 10일 검찰 기소"

학교측 "구체적 사실 전달 못 받았다. 알아보겠다"

associate_pic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 제공)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는 11일 "대학 모 교수의 아들 석·박사 통합과정 문제와 관련,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수여한 혐의로 복수의 교수가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학부모협의회는 "2019년 6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학위 부정사건, 불법채용사건 등을 학교 측에 전달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요구해 왔지만,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노한 학부모들은 2019년 7월25일 해당 교수들을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며 "하지만 검찰이 기소유예 등의 처분을 했다. 이에 항고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고등검찰의 수사 재기 명령을 이끌어 냈다. 마침내 지난 10일 해당 교수들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해당 교수들로부터 구체적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 파악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