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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교량 맞춤형 CCTV 관제 기술' 연구·개발

등록 2021-06-1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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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통합 관제세터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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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 119 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 관내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1.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한강 교량 맞춤형 폐쇄회로(CC)TV 관제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 연구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가 운영 중인 한강 교량 투신시도 관련 탐지·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기존 관제 기술의 한계를 넘어 과학적인 관제 체계를 갖추고,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인다는 목표다.

새로 개발한 관제 기술에서는 인공지능(AI)이 동영상 딥러닝으로 투신 시도자의 패턴을 학습해 위험 상황을 탐지·예측한다. 이후 해당 지점의 CCTV 영상만을 선별해 관제 요원의 모니터에 표출한다.

시는 이번 기술 개발로 투신 전후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해 관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로 들어오는 경보의 오류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확도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관제 기술을 기존 관제시스템과 통합해 올해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 교량 통합 관제센터'에 연계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강 교량 투신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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