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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20일 전국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정화주간 운영

등록 2021-06-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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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해수부·지자체·농어촌공사 등 참여

5대강 지류·지천…34개 댐 상류 지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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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천변 정화활동.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쓰레기가 떠내려오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친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 하천과 하구에서 '쓰레기 집중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영 대상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 주요 하천, 하구, 연안 등이다. 대청댐 등 34개 댐 상류 지역 주변도 포함한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비닐류 쓰레기는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하천과 해양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큰 플라스틱류 생활폐기물, 폐농약병·폐비닐류 영농폐기물, 초목류 등 방치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특히 올해 처음 참여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 저수지 안 방치 쓰레기를 치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집중정화주간 첫날인 14일 오후 대청댐 인근 옥천군 석호리를 찾아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선다.

이날 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 사회적협동조합 '금강' 회원들도 참여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부유 쓰레기 상당수는 여름철에 발생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친다"며 "하천·하구 부유 쓰레기로부터 환경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적 예방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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