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승 도전' 김주형, SK텔레콤오픈 2R 2위
이태훈 6언더파 단독선두…악천우 경기 지연으로 2R 8개홀만 진행
김주형은 11일 제주도 서귀포 소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 제주도의 기상악화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던 김주형은 2라운드 앞서 1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역시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려 낮 12시가 남아서 1라운드 잔여경기를 치렀고, 2라운드에서 10번홀부터 2번홀까지 소화했다. 김주형은 악천후 속에서도 선전을 펼쳐 생애 두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어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왔다. 안개로 시야 확보도 힘들어 경기하기가 힘들었다. 지키는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고 잘 실행했다. 오늘은 14번홀부터 경기를 했다. 실수를 하지 않았고 1타를 줄여 만족한다. 어제 3타를 줄인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전략에 대해 "비가 계속 오고 있고 안개도 자욱하다. 경기 종료 전까지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캐나다)은 2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6언더파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태훈은 2라운드에서 8개 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김재호(39)는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는 1라운드만 마친 가운데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