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기고 재학생 1명 등 4명 확진…누적 1182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1182명으로 늘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4명(제주 1179~1182번) 중 3명은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고, 2명은 타지역 방문 뒤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나머지 1명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인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대기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되면서 같은 수업을 받은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31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13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또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 공동 학술대회’ 참석자 중 11일까지 통보된 확진자 5명 외에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2명, 격리 해제자는 1060명(사망 1·이관 2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21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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