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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옛동료 에릭센, 경기중 의식잃고 쓰러져 긴급후송

등록 2021-06-13 0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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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서 상대와 충돌없이 쓰러져

UEFA 경기 재개 않고 중단 결정

구급대 후송시 눈 뜬 장면 잡히기도…의식 있는지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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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트 축구 국가대표 에릭센이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2021.06.13
[서울=뉴시스] 우은식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옛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슨(인터 밀란)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에릭센은 13일(한국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핀란드와의 경기에 출전해 뛰던 중 전반 43분경 갑자기 쓰러졌다.

다른 선수와 충돌없이 그대로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고, 선수들이 응급 상황을 알렸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긴급하게 불렀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했으며 산소호흡기를 한 채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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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트 축구 국가대표 에릭센이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갑자기 쓰러진뒤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2021.06.13
충격에 휩싸인 덴마크 선수들은 에렉센 주위를 감싸며 관중들과 카메라가 에릭센의 상황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일부 카메라에는 구급대에 실려 나가는 에릭센이 눈을 뜬 상태에서 왼손을 이마에 올린 채 이동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부 덴마크 팬들은 이 사진을 실어 나르면서 "에릭센이 큰 중상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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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AP/뉴시스]덴마트 축구 국가대표 에릭센이 12일(현지시간)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갑자기 쓰러진 가운데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2021.06.13
그러나 사진만으로는 에릭센이 후송 과정에서 의식이 있는 상태였는지 이마를 잡은 손이 에릭센의 왼 손인지 확실치 않아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에릭센의 긴급 후송이후 이날 경기를 재개시키지 않는 경기 중단 결정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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