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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마약류사범 78명 검거·23억원 마약 압수

등록 2021-06-13 12: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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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24명 검거 8명 구속

올해 3개월간 78명 검거 22명 구속

마수대 형사 8명→16명 증원

마약류사범 점차 저연령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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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5월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에 나서 78명을 검거하고 2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로폰 578g, 케타민 837g, 엑스터시 442정, 코카인 3.3g 등 23억원 상당의 마약도 압수했다.

마약의 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사범이 60명(76.9%)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12명(15.4%), 마약 6명(7.7%) 순으로 나타났다.

행위 유형별로는 투약사범 55명(70.5%), 유통·판매사범 17명(21.8%), 밀경 6명(7.7%) 순으로 드러났다.

재범률은 24.4%(19명)였고 성별에서는 남성이 74.4%(58명)의 범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26.9%(21명), 30대 30.8%(24명), 40대 16.7%(13명), 50대 10.3%(8명), 60대 6.4%(5명)로 나타났다.

20·30대가 57.7%(45명)로 절반을 넘었다.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던지기 수법(비대면 전달) 등으로 매매·투약한 일당 33명 중 20대 12명, 30대 17명 등 29명이 20·30대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약에 손을 대는 연령이 점차 저연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약류사범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하면 24명을 검거한 전년보다 올해 검거인원 수에서 225% 증가했고, 구속자 수에서는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75% 증가했다.

이는 마약범죄수사대 형사가 8명에서 16명으로 2배 증원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오는 7월까지 밀경행위 집중단속을 추진하는 한편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단속과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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