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3개월간 '생활 주변 폭력범죄' 684명 검거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에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생활 주변 폭력 범죄가 6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고질적 생활 주변 폭력행위’ 집중 단속 기간 중 총 665건에 684명을 검거, 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행 유형은 폭행 및 상해(53.0%)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재물손괴(15.7%), 업무방해(9.1%)가 뒤를 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는 40대가 30.4%로 가장 많았고 50대 21.8%, 30대 18.3%, 20대 14.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이번 단속 기간 중 상습 주취폭력행위자 등 지역 치안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피해를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생활 주변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이 끝나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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