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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하위 부천, 선두 전남 2-0 제압…부산·김천 승리(종합2보)

등록 2021-06-13 2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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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부천 조현택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선두 전남 드래곤즈에 일격을 가했다.

부천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에서 조현택, 추정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있는 부천이 선두 전남을 꺾은 이변이었다.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린 부천은 3승(5무8패 승점 14)째를 신고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전남(7승5무4패 승점 26)은 2위 FC안양(승점 26), 3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4)과 승점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덜미를 잡혔다.

안양과 승점, 다득점(18골)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6으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안양은 +4다.

부천은 전반 26분 조현택이 돌파에 이은 오른발슛으로 전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11분 뒤에는 역습 기회에서 추정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천 상무는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정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6승(6무4패 승점 24)째를 거둔 김천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대전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4위에 만족했다. 대전이 22골, 김천이 17골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안병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웃었다.

안병준의 개인 통산 1호, 올 시즌 K리그2 4호 해트트릭이다.

안병준은 2-2로 무승부가 유력했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예리한 왼발슛으로 안산의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53분에 터진 극장골이었다.

안병준은 12호골로 K리그2 득점부문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발로텔리(7골·전남)와 5골 차이로 벌렸다.

부산은 7승2무6패(승점 23)로 5위에 올랐다. 부산과 선두 전남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향후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한 K리그2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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