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로 경북 북부지역 고추 초기 생육 부진
경북농업기술원(농기원)은 14일 생육초기 고추 작황조사 결과, 저일조 및 야간 저온으로 생육초기의 고추 작황이 부진해 6월 이후 고추밭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지난 1~3일 영양, 안동, 의성, 청송, 예천, 봉화 6개 시군 217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의 키와 분지수, 병해충 발생 등을 조사했다. 결과 고추의 키와 포기당 분지수는 평균 40cm와 4.2개로 전년도 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원은 초기저온으로 진딧물 등 해충 발생과 해충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병의 발생도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5월 잦은 강우로 시들음병 발생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생육초기 저온과 저일조로 고추의 키와 포기당 분지수가 적어 생육후기 수세 확보를 위해서는 질소와 칼리비료를 살포해 고추의 발육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