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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모든 초등생에 15만원 방학 체험학습비 지급

등록 2021-06-14 0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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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장학사업에서 사실상 배제돼 있던 충북 단양의 초등학생들이 올해부터 방학 체험학습비를 받게 됐다.

재단법인 단양장학회(이사장 류한우 단양군수)는 6월 중 단양 지역 초등생 880여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총 1억3200만원의 장학금(체험학습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학회는 올해부터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연 1회 이 장학금을 줄 방침이다.

체험학습비는 어린이들의 학원비 또는 도서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가족 여행 경비로 써도 된다.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양육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중·고교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장학회는 설명했다.

류한우 이사장은 "올해는 초등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첫 해여서 많이 지급하지는 못하지만 기금 형편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인구 유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설립한 장학회는 매년 3억~4억원의 장학금을 지역 고교생과 지역 출신 대학생 160여명에게 지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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