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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인종차별 논란…제작진·박은석 해명 "접근법 잘못"(종합)

등록 2021-06-14 16: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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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 등장한 박은석. (사진=SBS '펜트하우스3' 영상 캡처) 2021.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의 극 중 캐릭터를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과 배우 박은석이 해명 입장을 밝혔다.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14일 "특정 인종이나 문화를 희화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2회에는 박은석이 자신이 연기한 '로건리'의 형 '알렉스'로 분해 새롭게 등장했다.

'로건리'는 '펜트하우스2'의 최종회 엔딩에서 차 폭발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왔는데, 박은석이 그의 형으로 새로 등장해 '심수련'(이지아)을 찾아가 화를 내는 장면이었다. 이후 레게머리와 문신 등 해당 캐릭터의 분장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 등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박은석도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어로 된 사과문을 올리고 "드라마 속 '알렉스' 캐릭터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캐릭터의 외모로 분노한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롱이 아닌 문화에 대한 찬미였지만, 접근법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그것은 잘못된 시도였다"며 "소수자인 저 자신이 더 잘 알아야 했다. 이를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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