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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관중 허용 전망…수용 정원의 50% 또는 1만명

등록 2021-06-17 1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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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초 정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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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관중 입장이 허용될 전망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관중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관중 상한선은 각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 또는 1만명 중 적은 쪽으로 선택할 전망이다.

다만 도쿄도 등 경기장이 있는 자치단체에서 대회 때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및 '확산방지 등 중점조치'가 해제되는 것이 관중 입장 허용의 전제로, 해제되지 않을 경우에는 무관객 개최도 검토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중 유무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등이 다음주 초 5자회담을 열고 정식으로 결정한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은 지금까지 42%가 판매됐다. 국립경기장 등 1만명 분 이상의 티켓이 판매된 곳도 있어,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해도 티켓을 재추첨할 전망이다.

한편 도쿄올림픽에는 당초 총 1000만명의 관중이 국내외에서 방문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잦아들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강해 IOC와 조직위 등은 지난 3월 5자회담을 열고 해외 관중 수용 포기를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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