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외인 MVP 숀 롱, 일본 B리그 진출
일본 B리그(B1) 소속 레반가 홋카이도는 18일 "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몸값을 알 수 없지만 농구계에선 시즌 종료 후에 롱이 B리그 팀으로부터 80~100만 달러 수준의 제의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롱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1.3점 10.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KBL 데뷔 첫 시즌에 외국인선수 MVP를 수상했다. 최근 B리그의 공격적인 투자로 KBL에서 검증받은 외국인선수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L 구단보다 높은 금액과 다년 계약, 연봉 보장을 제시하기 때문에 붙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롱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롱은 과거 중국,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