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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7점 분전에도...한국 여자배구, 브라질에 패배

등록 2021-06-19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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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김연경이 9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2020.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 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연승 기세를 잇지 못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대회 5주차 브라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3-25 18-25)으로 완패했다.

8연패에 빠졌던 한국은 세르비아, 캐나다를 제압하고 대회 첫 연승을 달렸지만 브라질을 만나 무릎을 꿇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성적은 3승10패가 됐다. 브라질은 11승2패.

브라질은 한국의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상대이기도 하다. A조에 편성된 한국과 브라질은 7월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올림픽을 약 한 달 남겨놓고 치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브라질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연경(상하이)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으로 분전했다. 정지윤(현대건설)이 13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브라질에 4-8로 뒤졌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7-7에서 연거푸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2세트에서 힘을 냈다. 15-21로 끌려가던 한국은 박은진(KGC 인삼공사)의 서브를 시작으로 내리 7점을 뽑아내며 22-21로 역전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23-25로 세트를 빼앗겼다.

결국 3세트에서도 반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터키, 21일 네덜란드를 상대한 뒤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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