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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료 직전 PK 실점으로 광주와 1-1 무승부

등록 2021-06-19 18: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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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로 올라갔지만, 11경기 연속 무승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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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FC서울 나상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후반 종료직전 실점으로 광주FC와 비기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서울은 19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광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3월21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2-1 승) 이후 승리가 없는 서울은 11경기 연속 무승(5무6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17(4승5무8패)이 된 서울은 성남FC(15골), 강원FC(15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17골)에서 앞서며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8경기 무승(2무6패) 사슬을 끊지 못한 광주(승점 15)는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부상에서 회복한 나상호가 조영욱과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기성용이 선발로 출격했다.

광주는 최전방에 허율을 중심으로 엄원상, 엄지성이 좌우 날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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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FC서울 기성용.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39분 팔로세비치의 침투 패스를 나상호가 상대 오프사이드 함정을 깨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서울 수비수 황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지며 광주에게 기회가 생겼다.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황현수의 반칙을 선언했다.

광주는 키커로 나선 김종우의 슈팅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에 막혔지만, 골키퍼의 양발이 슈팅 직전 모두 땅에서 떨어졌다는 주심의 지적으로 재차 슈팅 기회가 주어졌고, 김종우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서울과 광주의 승부는 우여곡절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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