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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군' 광주공공배달앱, 7월1일 출시

등록 2021-06-20 08: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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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범운영 매출 6억, 가맹점 4314개 입점

상생카드 결제 60%,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이용자·가맹점 불편·제안사항 토대 보완 작업 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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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공공배달앱.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오는 7월 정식 출시를 앞둔 위메프오 광주공공배달앱이 가맹점과 매출을 늘려 가면서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 절감을 내세워 지난 4월부터 공공배달앱을 시범운영한 결과 지난 18일 현재 2만9771건에 6억7419만5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광주상생카드 결제비율은 60%에 육박했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개수수료 등 절감분이 소상공인 실익 증대로 직결되고, 지역화폐 기반 할인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입점업체도 4314개에 달했다.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 휴게음식점, 제과점, 착한가격업소, 전통시장 맛집 등 업종도 다양하다.

시는 다양한 홍보전과 함께 가맹점주 간담회, 소비자 민원상담을 통해 가맹점 복수 앱 사용에 따른 불편과 앱노출 방식을 개선하고 선택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검색 카테고리 등 앱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가맹점주 입점 절차 때 현장 영업대행사를 활용하고 등록처리 기한을 단축하는가 하면 신규 매장 할인 아이콘을 개설하고 배달예상 시간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단골 마케팅을 강화하고, 광주상생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다양화했고, 7월에는 배달 주문시 위메프오에서 라이더 호출을 대행하는 UFO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에 맞춰 7월중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전통시장에서 취급하는 신선한 농·수산물, 식재료 등을 품목별로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아 자택에서 배달받아 볼 수 있다. 위메프오 앱을 다운로드해 '장보기' 아이콘을 사용해 상품을 선택 주문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 전통시장 내 일반음식점 맛집 코너가 개설돼 추억이 깃든 시장 맛집에서 온라인 주문·배달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는 남광주 해뜨는시장과 무등시장이 참여하며 앞으로 참여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7월1일 광주공공배달앱이 정식 출시되고 이에 맞춰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서비스도 개시된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가맹점주께서는 신속히 입점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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