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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농가 사랑' 또 결실…홍성 홍산마늘

등록 2021-06-21 0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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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품종 프로젝트’ 따라 올해 첫 출하 판매

24~30일 전 지점서 피마늘 통당 680원

지난해 '대한민국 품종상'서 대상…맛·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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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산마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마트는 ‘K-품종 농산물’인 ‘홍성 홍산마늘’을 24~30일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K-품종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외국산 품종 재배에 따른 농가 사용료 부담을 덜어주고, 국산 우수 품종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후 다양한 국내산 신품종 농산물을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

지난달 집밥 트렌드와 함께 늘어난 ‘쌀’ 수요에 맞춰 충남 ‘미풍 쌀’, 여름 제철 과일 수요를 겨냥해 전북 ‘완주 블랙 위너 수박’을 잇달아 내놓아 고객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완주 블랙 위너 수박은 일반 흑피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덕에 판매량이 늘고 있다. 5월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홍산 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충남 홍성군에서 재배한 신품종 6쪽 마늘이다. 수량성(면적당 생산 가능한 곡식량)이 높고, 병·해충에 강하다. 건강 기능성 성분인 '클로로필'(엽록소)이 많이 함유돼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당도가 높아 일반 마늘보다 향과 맛이 더욱더 진하다. 지난해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상)을 거머쥐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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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산마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군은 국내 최고 품질 마늘 생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난지형 마늘과 한지형 마늘의 중간 재배 지역이다. 바다와 접해 마늘 재배에 유리한 토양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마늘 생육 촉진, 병해충 예방 등에 좋은 '클로렐라'를 살포하는 등 친환경 재배 방식을 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홍산 마늘(피마늘/1통)을 680원에 판다. 특히 추가 선별 작업을 거쳐 크기가 5㎝ 이상인 상품들만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MD는 “올해 처음 출하하는 홍성 홍산 마늘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 겨울 냉해와 강우로 마늘 가격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수한 품질의 마늘을 롯데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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