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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말한적 없어…7월초 발표"

등록 2021-06-21 16:20:19   최종수정 2021-06-21 16: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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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 관련 발표를 다음달 초 할 예정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황 장관은 "(이건희 미술관을) 어디에 두겠다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며 "7월초 정도에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증품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에 도착해 있는 상태"라며 "중앙박물관과 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기증자의 뜻대로 하나의 틀 속에서 마케팅, 홍보하고 관리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7월 시민들에게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에 있는 것을 오픈하고 내년 4월, 1주년이 되어서는 리움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송현동 건립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렇게 따지면 30여군데가 넘는다"며 "수도권에 한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황 장관은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제가 그런(수도권 건립) 말을 한 적은 없다"고 강조하며 "여러 의견들을 듣고 전문가와 협의해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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