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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숨어 지내던 교회서 3040 지지모임 출범

등록 2021-06-21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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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백년 경기이사람' 출범식

"성남의료원 설립 시민활동 중 수배자 돼 숨어 지내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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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백년 경기 이사람 출범식. (사진=촛불백년 이사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시민사회 활동 중 수배를 당해 숨어 지내던 교회에서 이 지사의 청년 지지모임이 출범했다.

'촛불백년 이사람'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 주민교회에서 '촛불백년 경기이사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촛불백년 이사람'은 억강부약, 대동세상, 공정한 대한민국 등 이 지사의 정치철학을 지지하는 3040세대 전국조직이다. 성남 주민교회는 이 지사가 과거 성남시의료원 설립과 관련 공무집행 방해로 수배를 당해 숨어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기도의회 조광주·최만식·국중범 의원, 이기원 전 성남시 축구협회장, 강창구 대동세상연구회 성남시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출범식은 '나는 돌멩이' 뮤직영상으로 시작됐다. 이 노래는 지난 19대 대선 때 민주당 내 경선 후보로 나섰던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을 길가의 돌멩이로 비유했던 말을 모티브로 자체 제작했다는 게 '촛불백년 이사람' 측 설명이다.

이훈삼 주민교회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 지사가 성남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활동 중 수배자가 돼 숨어 지내던 곳이 바로 이 곳 주민교회"라며 "이재명 변호사가 처음 정치인이 되겠다고 큰 뜻을 품은 곳 또한 바로 이 곳"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촛불백년 경기이사람' 대표는 "미래를 책임질 3040세대가 전국적으로 모였다"며 "억강부약 대동세상,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3040세대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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