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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0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1-06-22 0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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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2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앞당긴다는 관측 여파가 일단락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34~110.3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2엔 밀렸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급반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부추기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시점에는 0.28엔, 0.25% 내려간 1달러=110.30~110.3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0.25~110.35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18일 대비 0.05엔 소폭 반락해 1달러=110.25~110.35엔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뉴욕 증시가 대폭 오른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31.40~131.42엔으로 전일보다 0.66엔 크게 하락했다.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후퇴함에 따라 유로에 대해서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이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1911~1.191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8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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