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어요' 의성 최치원문학관서 화합 축제
22일 최치원문학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연을 벗 삼아 천년숲길을 걸으며 대자연의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원에서 고운사 천년숲길까지 1.5㎞ 구간을 걷는 명상 걷기, 숲속음악회, 고운사 일주문에서 열리는 세족식 순으로 진행된다. 천년숲길에서 열리는 숲속음악회는 사회자를 비롯해 모든 공연팀들이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우리소리, 가곡, 시낭송, 섹소폰, 통기타, 초청 가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족식에는 '갈등을 넘어 소통과 행복'이라는 주제 아래 각 종교계를 비롯해 사용자와 노동자, 장애인단체 등 여러 계층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펼친다. 정우 스님(최치원문학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