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정부, 아프리카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5년간 6억 달러 투자

등록 2021-06-22 17:22:24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기재부, AfDB·수출입은행과 투자 프레임워크 체결

associate_pic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22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5년간 6억 달러 규모의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프레임워크(KAEIF)'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프레임워크 체결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키누미 아데시나 AfDB 총재,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비대면 교차서명을 완료했다.

투자 프레임워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 아프리카개발은행간 에너지 분야 협조융자 추진체계로 아프리카 지역 에너지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과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보급률이 50%(46.7%)가 채 되지 않는다. 세계 평균 전력보급률(90.1%)의 절반 수준이다. 산업화 전환에 큰 어려움을 겪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AfDB도 전력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중점 발굴·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관련 분야에 사업개발 및 금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재부는 EDCF의 개발 프로젝트 경험과 AfDB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망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와 국가전력망 확충, 송·배전 효율화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해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