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퇴근길 곳곳 강한 소나기…일부 '100㎜ 물폭탄'

등록 2021-06-22 17:38:03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22일 밤부터 23일까지 전국 소나기

충북·전라동부·경상서부 30~80㎜

일부 지역은 100㎜, 호우특보 예상

내륙엔 우박도…시설물 등 관리 유의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소나기가 내린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1.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22일 오후 곳곳에서 내리고 있는 소나기는 수요일인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경기동부과 강원남부, 경상권 등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엔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충북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 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가 넘는 강수량으로 인해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새벽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북, 전라동부, 경상서부 지역이 30~80㎜(많은 곳은 100㎜이상)이며, 그 밖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엔 1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선 내일 밤까지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오전 6시~낮 12시부터, 강원영서와 경상권내륙, 제주도는 낮 12시~오후 6시부터 5~3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또 계곡 상류에 내린 강한 소나기로 인해 비가 내리지 않은 하류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도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대관령 12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대관령 16도, 강릉 22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