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산업/기업

현대차, 트리플래닛 등과 친환경 사회공헌 협력

등록 2021-06-23 21:03:00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정부기관, 소셜벤처와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산하 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 및 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자는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 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친환경 체험공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약 120㏊)의 국립 휴양림으로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 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000주, 철 1000주 등 2300 그루의 교관목을 식재해 숲 길을 조성함으로써 휴양림을 찾아온 고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부지 제공·관리를, 현대차는 숲 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트리플래닛은 숲 길 식재를 각각 담당했다.

3자는 이번에 추가로 체결한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구체적으로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오닉5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2만3000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서울·인천의 33개 초등학교에 약 900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유럽 내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업사이클링 지원 활동 ▲중국 내몽고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 그린존' ▲달리기·자전거 타기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롱기스트 런' 캠페인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