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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조기 금리인상 관측 후퇴에 1달러=110엔대 중반 하락 출발

등록 2021-06-23 0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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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 가속이 일시적이라고 거듭 확인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관측 후퇴로 1달러=110엔대 중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65~110.6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떨어졌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를 선행시키고 있다.

다만 낙폭은 한정적이다.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시점에는 0.25엔, 0.22% 내려간 1달러=110.73~110.7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0.60~110.7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전일 대비 0.35엔 밀린 1달러=110.60~110.70엔으로 폐장했다.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전인 오전은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의회증언에서 파월 의장이 비둘기에 기우는 발언을 함에 따라 엔은 낙폭을 줄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32.13~132.15엔으로 전일보다 0.64엔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시점에 1유로=1.1931~1.193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0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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