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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학문화관 시범운영 돌입…온라인 체험도 가능

등록 2021-06-23 1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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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수학체험 가능…8월 10일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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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수학문화관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관을 찾은 아이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 2021.06.23.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수학체험 복합문화공간인 울산수학문화관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교육청은 8월 10일 울산수학문화관 정식개관에 앞서 이달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수학문화관은 ‘만지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 즐거운 수학!’을 비전으로 연면적 2800㎡ 지상 4개 층에 수학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담았으며,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수학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교육관으로 운영된다.

수학문화관 1층은 대형 울산 반구대 미디어 암각화의 수학문화관 미션도슨트로 수학문화관 체험이 시작되며 수학카페와 도서관에서 다양한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층은 게이미피케이션(게임식) 기반 수학체험공간으로 다양한 수학개념을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등으로 스마트한 체험·탐구가 가능하다.

특히 2층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퍼즐도시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자주 접하는 소마큐브, 칠교, 펜토미노 퍼즐을 완성하면 내 눈 앞에서 퍼즐이 움직이며 퍼즐 도시를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사이버수학교실과 기획전시실로 운영되는 3층에서는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교수이자 수학예술조형가로 활동 중인 조지 하트(George W. Hart)기획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수학적인 예술작품을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는 조지 하트는 ‘ULSAN’이라는 십이이십면체 작품을 기증해 울산수학문화관 개관을 축하했다.

문화관은 울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수학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토토즐 수학체험프로그램, 학부모 수학교육 특강, 수학클리닉 등 교육공동체가 수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수학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체험프로그램의 경우 12월까지 예약이 마무리됐으며 8000여명의 학생들이 울산수학문화관에서 즐거운 수학체험을 예정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약 64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2019년 7월 설계용역을  시작,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북구 약수초등학교 별관동에 리모델링하여 구축했다.

개관식은 오는 8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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