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37명...부천 실내체육시설 20명·대전 교회 54명 감염

등록 2021-06-23 14:43:46   최종수정 2021-06-23 15:03:29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음식점·실내체육시설·교회·복지관·초등학교 등 일상 집단감염 여전

서산 장애인복지관 14명·포항 병원 11명 양성

창녕군 외국인 식당 관련 6명 늘어 누적 105명

2주간 확진 6854명…47.6% 개별접촉·25.6% 미궁

associate_pic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1.06.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음식점과 실내체육시설, 교회, 장애인복지관, 초등학교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5명이다. 수도권에서 434명(71.7%), 비수도권에서는 171명(28.3%)이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45.1명이다. 수도권이 327.3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권(44.4명), 경남권(30.1명), 경북권(18.6명), 호남권(11.4명), 강원권(9.6명), 제주권(3.7명) 순이다.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과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총 37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방문자 22명, 가족·지인 10명, 기타 1명이다.

서울 강남구 직장22 관련해선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 가족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선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19명이 더 확진돼 총 20명이다. 지표환자인 지인 1명, 이용자 18명, 강사 1명이다.

경기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강사 1명, 수강생 7명이다.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껏 총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9명, 교인 42명, 기타 3명이다.

충북 진천군 직장에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5명이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 4명, 지인 2명이다.

충남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3명,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7명, 현대오일뱅크 종사자 3명, 지인 1명이다.

경북 포항시 병원 관련해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 6명, 종사자 2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경북 구미시·경주시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껏 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지인 4명, 가족 2명, 동료 2명이다.

강원 춘천시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9명, 교직원 1명, 가족 1명이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 식당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확진자가 추가 파악돼 누적 105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이용자 34명, 지인·가족 25명, 기타 42명이다.

최근 2주(6월 10~23일)간 신고된 6854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가 1752명(25.6%)이었다. 이 기간 확진된 4명 중 1명 꼴이다. 

선행 확진자 접촉 3263명(47.6%), 집단발병 1387명(20.2%), 해외유입 431명(6.3%),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7명(0.2%), 해외유입 관련 4명(0.1%)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