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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왔수다"…국내산 원료 활용한 화장품 인기

등록 2021-06-24 0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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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이 인기다. 클린 뷰티 트렌드가 확산,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화장품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청정 지역인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기초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 ‘큐어 인텐시브 배리어 릴리프 크림'은 제주 농장에서 3년 간 기른 생알로에가 주원료다. 분말 형태로 수입하는 알로에보다 수분·오일 보유력과 응집 활성력이 높다. 세계 최초 알로에아보레센스를 발효한 'ALOE-BIOME' 성분을 47.9% 이상 함유한다. 핵심 성분을 저분자화 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인다. 수확 후 6시간 내 원료화하는 원스톱 방식을 통해 신선도를 높인다. 자사 '밤타입 큐어 크림' 대비 수분 함량을 35% 이상 높여 촉촉하다.

알로에베라잎즙, 병풀추출물, 시어버터, 비즈왁스 등의 함량도 높였다. 보습과 진정 효과를 더했다. 임상에서 168시간 수분홀딩, 진정, 항산화, 콜라겐 생성능, 미백, 피부 장벽·치밀도와 각질·주름 개선 등을 입증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1987년부터 자사 제주 농장에서 알로에를 직접 재배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성분과 원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국내산, 특히 제주산 원료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생활건강 예화담 '제주 목련 순백 크림'은 3~4월 제주에서 채취한 백목련 추출물을 담는다. 미백 제품은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제주 목련 순백 크림은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LG생활건강 독자 기술인 '각질 턴오버'를 통해 피부를 매끈하게 가꾼다.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제주산 유기농 당근이 원료다. 화학적 용매없이 찜 추출법을 통해 당근추출물과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한다. 일반적인 패드보다 도톰하며,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영국과 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구달 '청귤 비타C 토너 패드'는 8~9월 초 4주만 채취할 수 있는 청귤을 활용한다. 찬물에서 120시간 우린 청귤추출물과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한다. 패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피부 결을 정돈한다. 각질제거에 사용하는 화학 성분 AHA, BHA 대신 자연 유래 과일산을 사용한다.

메디힐 '티트리 임팩트인 밸런싱 마스크'는 카밍 바이옴 성분을 담았다. 28일간 숙성한 제주산 티트리에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특허 유산균을 더했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끈적임없이 수분을 충전한다. 유효성분 흡수력을 극대화 하는 이너셀 원단이 피부에 완벽 밀착,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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