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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최대 2㎝ 우박에 농경지 초토화

등록 2021-06-23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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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복숭아, 고추 등 320농가 120㏊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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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2일 늦은 오후 충북 충주 농촌 지역에 쏟아진 우박과 집중호우로 사과, 복숭아, 고추, 담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23일 담배 밭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2021.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22일 늦은 오후 우박과 폭우가 쏟아진 충북 충주 농촌 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충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63㎜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직경 2㎝에 이르는 우박이 곳곳에 떨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사과, 복숭아, 고추, 파, 담배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70㏊ 이상 피해가 집중된 신니면 원평마을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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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2일 늦은 오후 충북 충주시 신니면 원평마을에 떨어진 우박. 충주시는 이날 우박과 집중호우로 사과, 복숭아, 고추, 담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충주시 제공) 2021.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추가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시설물 점검·관리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농작물 피해 구제 대책을 수립해 작물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시가 접수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320농가 120㏊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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