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최대 2㎝ 우박에 농경지 초토화
사과, 복숭아, 고추 등 320농가 120㏊ 피해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충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63㎜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직경 2㎝에 이르는 우박이 곳곳에 떨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사과, 복숭아, 고추, 파, 담배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70㏊ 이상 피해가 집중된 신니면 원평마을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시가 접수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320농가 120㏊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