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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환 '돌고래는 쇼를 싫어한다' 세종도서로 뽑혔다

등록 2021-06-23 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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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출판사 푸른고래가 펴낸 류석환 동화소설집 '돌고래는 쇼를 싫어한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세종도서 상반기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초판 교양도서 10개 분야에 6467종을 접수했다. 문학 분야 2634종 중 심사를 통해 50종을 선정했다. 울산 출판사 가운데는 푸른고래가 유일하다.

 표제작 '돌고래는 쇼를 싫어한다'는 바다가 고향인 돌고래를 잡아와 좁은 수족관에서 죽은 먹이로 혹독한 훈련을 시켜 쇼를 하게 하는 이야기다. 인간의 욕심으로 자유와 생명까지 잃어가는 돌고래들의 삶을 고발한다.

작가 류석환씨는 "환경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글을 썼다. 매스미디어들이 쏟아내는 말들과 그 이미지들 속에서 감각은 물론 의식까지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사소한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른고래 오창헌 대표는 "이 책은 류석환 작가의 '싫어한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집이다. 돌고래나 이 책에 실린 주인공들을 인간이나 또 다른 대상에 비유하여 읽는다면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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