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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2백억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 지역 하도급 확대…90% 이상

등록 2021-06-23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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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권영진(사진 중앙) 대구시장과 윤창운(사진 왼쪽) 코오롱글로벌 대표, 김석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장이 23일 오전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수반되는 하도급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1.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3일 오전 11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김석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수반되는 하도급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 및 지역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고용비율이 90% 이상 되도록 노력하고 대구시는 건설업체 애로사항 해소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또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전문건설 우수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공공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선도적으로 상향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발주사업 현장에서도 지역 내 발주물량을 증가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사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지속으로 많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4차순환도로 중 상습 정체구간인 상화로(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 4.14㎞ 구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3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사업이다.

지난 3월 사업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시공분 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움은 현장사무실을 축조하는 우선시공분 공사를 지난 5월에 착공했으며, 10월경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친 후 11월에 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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