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코로나19 시대 맟춰 '여행택시' 운영
이용 3일 전 예약…기본 3시간에 6만원
여행택시 운행 경로는 ‘강화버스터미널~고려궁지~고인돌~평화전망대~연미정~강화버스터미널’이다. 운행 경로 가운데 고려궁지는 고려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긴 1232년(고종 19)부터 다시 환도한 1270년(원종 11)까지 38년간 사용되던 고려 궁궐터이다. 또 연미정에 오르면 한강하구 너머로 북한 개풍군이 손에 잡힐 듯 보이며,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가는 곳에 위치해 강화 8경 중 가장 풍경이 볼 수 있다. 예약은 이용일 3일 전까지 강화여행 택시 홈페이지 통해 할 수 있으며 요금은 기본 3시간에 6만 원이며, 1시간당 2만 원을 지불하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요청에 따라 코스 변경도 가능하다. 강화군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택시 운행을 위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사를 모집했다. 또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행 가이드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여행택시를 통해 강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강화군 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