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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7월28일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

등록 2021-06-23 15: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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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설명 중인 콘서트 가이드 김지윤(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2021.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문화재단이 다음달 28일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을 '프렌치 모닝'이라는 테마로 선보인다.

오르가니스트 박준호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은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포레 '시실리안느',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오르간과 바이올린으로 함께 연주한다. 또 박준호는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곡으로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오르간으로 들려준다.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대표 프로그램이다. 관객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설을 통해 악기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심지어 악기 내부까지 관찰할 수 있다.

건반악기이면서 관악기의 특성을 가진 파이프 오르간의 성격을 비롯해 다양한 음색을 결정짓는 기능을 하는 '스탑', 그리고 파이프에 바람을 공급하는 '바람상자'의 역할과 실제 움직임, 음의 세기를 조절하는 '스웰박스'의 기능과 운전모습, 가장 긴 파이프의 길이와 그 파이프가 내는 소리의 특색, 또 금속 파이프와 나무 파이프가 들려주는 음색의 차이 등을 연주자의 설명과 무대 정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콘서트 가이드가 파이프 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파이프 오르간 내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는 것이다. 관객은 쉽게 갖기 어려운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7월28일 오전 11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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